총무원장 스님, 설 선물…‘해 뜨니 낮이요…’ 선정

매년 명절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사회 각계 인사들에게 책을 선물해 온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올해 설 선물로 간화선 법문을 담은 책 <해 뜨니 낮이요, 달 뜨니 밤이로다><사진>를 선택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오는 19일 설날을 맞아 간화선 법문집 <해 뜨니 낮이요, 달 뜨니 밤이로다>를 사회 각계 인사 2500명에게 선물한다. 이 책은 2013년 4월24일부터 5월2일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된 ‘간화선 중흥법회’ 법문을 정리한 불교신문 기사를 조계종 선원수좌복지회와 함께 보완해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진제 종정예하를 비롯해 혜국ㆍ월탄ㆍ대원ㆍ무여ㆍ설정ㆍ현기ㆍ도문ㆍ고우스님 등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선사들의 법문이 수록됐다.

과거 <나는 문학으로 출가했다> 등 불자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불서들을 선정했던 것과 달리 간화선 법문을 담은 책을 선정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종단을 대표하는 수행법인 간화선을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총무원장 스님은 책과 함께 “새로운 다짐으로 한 해를 시작했으니 선지식의 귀중한 말씀을 천천히 들어보시는 것도 의미 있는 시간이라 여겨진다”며 “진실로 나를 찾아보는 마음가짐으로써 소중한 도반과 이웃을 환하게 반기며 어느 해보다 향기로운 봄소식을 맞이하시길 바란다”는 새해 덕담을 전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2009년 11월 제33대 총무원장 취임 이후부터 불서를 선물하며 불서보급에 앞장서 왔다.

[불교신문3082호/2015년2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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