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국스님 법문 “성도절은 인류의 해방 일”

안동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24일 안동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불기 2558년 부처님 성도재일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충주 석종사 선원장 혜국스님, 안동사암연합회회장 자현스님(봉정사 주지),연미사 주지 등운스님, 서악사 주지 도륜스님, 권영세 안동시장, 김한규 안동시의회 의장 등 5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명종 타종과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진행된 법요식에서 혜국스님은 법문을 통해 “성도절은 인류의 해방 일”이라며 “부처님은 성도(成道)를 통해 본래 참 나에는 죄가 없음을 분명히 하셨으며 연기를 깨닫고 인류는 문명에 진리가 지속하는 한 행복을 이룰 수 있다”고 설했다.

이에 앞서 회장 자현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의 정각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성도재일을 기념하고 우리의 삶과 수행을 고찰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법회를 봉행했다”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불교는 민족문화의 원류였으며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 왔다”면서 “시민 모두 화합하고 행복한 날을 만드는데 불자 여러분이 역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