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나눔 실천’을 내걸고 지난 1995년 창립한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올해 재단창립 20주년을 맞아 “불교복지의 재도약의 정초(定礎)로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스님은 지난 27일 전법회관 6층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보경스님은 “지난 20년의 회고와 함께 향후 복지재단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라며 불교복지를 구현하기 위한 6가지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사회복지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사업은 오는 6월께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창립기념법회는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교복지 20년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어 조계종사회복지 관계자들이 총망라한 가운데 열리는 축하행사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열릴 계획이다.

불교복지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방향을 짚어내는 학술심포지엄도 준비 중이다. ‘지역복지를 위한 사찰공동체 실현 방안’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을 개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복지재단 창립기념법회를 기점으로 ‘조계종 사회복지 20년사’ 발간도 추진하고 있다.

[불교신문3078호/2015년1월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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