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인협 신임회장 천성현, 부회장 모두 불자들 당선

 

 울산문협 새 집행부에 당선된 불자 문인들. 오른쪽부터 부회장 정은영(수필가, 울주신문 편집국장)· 회장  천성현` 부회장 권비영(소설가)씨 등이 지난 19일 31대 회장단으로 동시에 선출됐다.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문협) 신임 회장에 불자 수필가 천성현(55, 사진)씨와 부회장 2명 등 회장단 모두가 불자들로 당선됐다. 울산문협은 지난 19일 울산문예회관에서 제49차 정기총회 및 제31대 지회장 및 임원선출을 실시해, 불자인 러닝메이트 부회장 정은영(수필가, 울주신문 편집국장권비영(소설가)씨가 천 회장과 동시에 선출됐다.
 
통도사 신도인 천 신임회장은 28일 불교신문에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중세 선장처럼 오직 울산문협 발전과 문인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나아가겠다면서 문인들의 활동을 넓히고 보다 폭넓은 작품 활동을 위해 테마가 있는 여행과 한··일 해외문학 작품 교류 및 탐방을 통해 문인의 품격을 높이는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천 회장은 특히 올해 기획된 시인문예대학, 바다문학축제, 울산문학의 밤 개최 및 올해의 작품상 공모 등을 통해 경남 울산 지역의 고찰들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문협 부회장에 선출된 정은영 씨는 "울산문화인들 중에도 불교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활발한 활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28일 말했다. 울주신문 편집국장과 논설위원을 겸하며 현업 언론인으로 활동 중인  정 작가는 울산 해남사(주지 만초스님) 청년회 조직부장을 지냈으며, 다양한 불교 활동을 펼쳐왔다.
 
울산문협 새 임원단에는 신임 감사로 서종주·박장희 시인이 선임됐고, 분과위원장에는 박마리(임석(시조성주향(수필이양훈(소설김종헌(아동문학)씨 등이 선임됐으며, 천 회장을 비롯해 새 임원단의 임기는 3년이다. 울산문협은 지난 1966년 출범해 문인 21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울산 지역 최대 문인단체이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