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에 징계요청, 나머지 논문은 본조사 진행

동국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가 오늘(1월26일) 회의를 열고 동국대 총장후보자 보광스님의 논문표절의혹과 관련, 예비조사결과 2건의 논문을 표절과 중복게재로 판정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추천을 받은 3명의 외부 인사로 구성된 예비조사위원회는 2편의 논문에 대해 별도조사 없이 표절로 판단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2편 중 하나는 보광스님이 자진 철회한 ‘인터넷 포교의 중요성에 관한 연구’이며, 또 한편은 이를 중복게재한 <전자불전> 12호에 실린 ‘불전전산화의 미래방향’이다.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예비조사보고서 결과를 법인에 제출하고 징계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표절의혹이 제기된 나머지 논문에 대해서는 본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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