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전법도량에 우선 보급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원스님)이 오늘(123) 오후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법회용 미디어 콘텐츠 시연회를 갖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날 시연된 콘텐츠는 법회에서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청소년 법회용 종합 미디어 콘텐츠꿈을 찾아가는 선재’, ‘반야의 야단법석세 종류다.
 
청소년 법회용 종합 미디어 콘텐츠는 권진영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교법사가 불교학생회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을 담아 만들었다. 청소년들 눈높이에 맞춰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법회가 끝난 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보기 쉽게 DVD로 제작했다. 자기주도형 학습을 돕는 워크북도 함께다.
 
꿈을 찾아가는 선재는 모바일 앱으로 남종진 화백의 33관음보살도 그림을 삽입하고 선재의 7개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과 함께 개발한 희망과 절망 등의 스토리를 담은 육바라밀 UCC는 꿈을 찾아가는 선재(http://www.sunjae.or.kr)’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반야의 야단법석은 극동대 미디어콘텐츠과 권주미 외 9명이 개발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부처님오신날에 앞서 출시될 예정이다. 동자승 반야와 고양이 절냥이가 주된 캐릭터로, 움직이는 불교 이모티콘 24종으로 구성됐다.
 
한편 포교원은 미디어 콘텐츠를 어린이, 청소년 법회를 여는 사찰과 청소년 전법도량에 우선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권진영 교법사는 개인적으로 소장해왔던 미디어 콘텐츠들이 포교원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법회에 보급돼 청소년들을 불교적으로 교화하는데 쓰였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포교연구실장 법상스님은 이웃종교에 비해 불교 콘텐츠가 미비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미디어 콘텐츠 개발을 계기로 청소년들에게 쉽게 불교에 접근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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