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할 때 시민’ 남도서 만나는 인문학 강좌

지역의 인문정신 고양과 인문연대를 위한 특별한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실천적 인문 공동체 시민행성(공동대표 조성택) 화쟁문화아카데미는 오는 2월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남도 일원에서 ‘생각할 때 시민이다’를 주제로 남도시민인문주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교사와 작가, 인문학자, 종교인 등 여러 시민들이 함께 지역사회 인문실천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달달한 인문학’과 청소년을 위한 ‘지혜학교’ 등 2개 강좌로 나눠 진행된다.

5일 해남문화원에서는 조성택 고려대 교수가 ‘생각할 때 시민이다 인문정신 종교정신 시민정신’을, 박수밀 고전문학자가 ‘남도의 인문정신들 실학 시대의 아름다운 만남에 대해’를, 6일 같은 장소에서 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가 ‘시는 어떻게 생각하는 시민을 만드는가’를, 이원 시인이 ‘시와 그림이 알려주는 생각들’을 주제로 각각 실시한다.

6일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두륜중학교와 해남고등학교에서 펼쳐지는 청소년 지혜학교에서는 총 6개의 강의가 펼쳐진다. 백승권 실용글쓰기연구소장은 ‘반짝이는 젊음, 성장을 위한 신나는 자기소개서 쓰기’를, 함돈균 문학평론가는 ‘생각나라의 반짝이는 물건들’과 ‘생각하는 공부는 사물들과 어떻게 만나나’를, 이원 시인은 ‘생각 한 뼘 성장 두 뼘’ 등을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시민행성은 화쟁문화아카데미의 인문정신 실천과 인문실천자로서 ‘생각하는 시민’을 키우기 위한 인문실천공동체이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화쟁문화아카데미(chogye67@daum.net)로 하면 된다.

시민행성은 지난해 2월 해남 대흥사와 8월 평창 월정사에서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문캠프와 청소년 지혜학교를 성황리에 마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