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영배스님, 회장 수진스님 업무협약 체결

조계종부산연합회와 불교신문이 재가불자들의 새로운 수행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상임부회장 원범스님, 회장 수진스님, 사장 영배스님, 부회장 지현스님.
재가불자들의 새로운 수행문화 조성을 위해 불교신문(사장 영배스님)과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수진스님)가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불교신문 사장 영배스님과 조계종부산연합회장 수진스님은 오늘(1월23일) 오전 7시 부산 해인정사에서 열린 조계종부산연합회 제45차 임원회의에 앞서 ‘재가안거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업무 협약 체결식’을 거행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와 불교신문은 “불제자로서 정체성을 자각하고 실천하는 수행문화 형성을 위해 실시하는 재가 동안거 수행의 원만한 진행에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부산지역 재가불자들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동안거 수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보조를 같이 하기로 했다.

업무 협약서 체결식에서 불교신문 사장 영배스님은 “오늘 조계종부산연합회와 불교신문의 협약은 한국불교의 성지인 부산에서 추진하는 재가불자들의 새로운 신행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무협약서에 서명하는 조계종부산불교연합회장 수진스님(왼쪽)과 불교신문 사장 영배스님.
이어 영배스님은 “부산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불교신문이 적극 홍보하겠다”면서 “스님들께서 열심히 하시는 만큼 불교신문도 종단기관지로서 재가불자의 새로운 신행문화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장 수진스님은 “재가안거가 부산지역 불자들만의 안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불교신문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재가안거운동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새로운 수행문화인 재가안거가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불교신문이 정성을 다해 보도해 달라”면서 “부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불교가 더욱 발전하고 중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월6일 부산지역의 16개 조계종 사찰에서 1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입재한 ‘갑오년 동안거 재가안거’는 반결제를 넘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불교신문은 매주 한차례 재가안거 현장을 직접 찾아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임원회의에 앞서 해군사관학교, 해군교육사령부, 진해기지사령부 군법당 법사들이 조계종부산연합회 스님들에게 삼배의 예를 올리고 있다.
한편 조계종부산연합회 제45차 임원회의에는 회장 수진스님, 상임부회장 원범스님, 부회장 범산ㆍ지현ㆍ정현ㆍ화랑ㆍ혜성ㆍ호법ㆍ혜도 스님, 사무총장 목종스님, 교육원장 하림스님, 사무국장 정관스님, 포교국장 보연스님, 사회국장 석산스님, 문화국장 주석스님 등 임원 24명 가운데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임원회의에는 해군사관학교 진해호국사(주지 실원스님), 해군교육사령부 흥국사(주지 여철스님), 진해기지사령부 해안사(주지 농산스님) 군법사들이 참석해 조계종부산연합회 스님들에게 인사를 했다. 사무총장 목종스님은 “경남 지역의 창원뿐 아니라, 부산 지역 불교계와 상호 도움이 필요한 입장에 대해 인사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소개했다.

회장 수진스님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조계종부산연합회의 메인 법회이며 행사인 성도재일 기념법회를 이틀 앞두고 있다”면서 “작년까지도 잘해 왔지만, 올해 역시 지혜를 모아 좀 더 많은 대중이 참석해 여법하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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