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치유 숲’으로 명상센터 운영도 추진

 

 
경남 김해시가 국내 최초로 힐링마을을 조성하고 거제시는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특히 김해시가 올해 국비와 지방비 546000만원으로 조성할 힐링마을은 김해불교사암연합회의 동림사(주지 월주스님) 은하사(주지 혜진스님) 천진암 등과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해시(시장 김명곤)는 농어촌개발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216일 상동면의 장척계곡 내 장척마을과 묵방마을 등을 연계한 주변지역 13000에 힐링마을 공사를 착공해 연내 완공하고 차기연도부터 인근 사찰과 지역민들이 동참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해시 건설과 박명준 차석은 이번 힐링마을 조성과 관련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의 활력을 증진할 지역개발사업으로 국비 273000만원을 지원받아 3년 전부터 추진하던 사업이 가시화된 것이라며 올해 완성될 힐링마을에는 어울리체험과 야영장 등을 통해 지역역량을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한다고 지난 21일 말했다.
 
김해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월주스님은 김해시가 추진하는 힐링마을 조성은 방문객과 지역민이 힐링마을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 사찰까지 연결되는 프로그램이 중요한 만큼 향후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자연환경이 뛰어난 김해 장척계곡의 특산물을 다함께 공유할 수 있는 어울림 센터와 사찰의 연계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와 김해시를 연결하는 구간에 위치한 장척계곡은 신어산 장척산 도봉산 등 김해의 3곳 명산에 둘러쌓여 있으며, 장척계곡 특산물로 산딸기와 표고버섯 등이 유명하다. 김해시의 이번 사업에는 산림환경이 좋은 8800부지에는 청소년 야영데크 40동을 건립하고, 이를 신어산 장척산 등과 연계한 등산로 5개 코스로 연결하며 중간에 다양한 쉼터를 통해 힐링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있다.
 
또한 거제시(시장 권민호)50규모의 산림을 치유의 숲으로 조성해 명상센터를 운영하는 사업을 오는 3월 시작한다.
 
거제시 산림녹지과 최경호 계장은 거제의 명물인 편백림과 난대수림을 기반으로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유필드를 조성하고 명상센터 등을 조성하고 인근 사찰인 반야원 도선암 장수암 등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거제시 사업이 마련됐다면서 오는 3월 산림청에 사업을 공모 신청해 국비 지원을 학보하면 오는 2018년까지 치유의 숲 첫 모델이 출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시가 국내 처음으로 조성할 치유의 숲은 동부면 구천리 일원 산림 밀집지역이며 사업비는 76억원(시비 464000만원, 국비 23억원, 도비 66000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거제시는 이번 숲길 프로그램에서 명상의 숲 길을 주제로 걷기와 명상을 결합한 명상쉼터 20여 곳을 비롯해 방문자센터, 1치유의 숲길, 치유필드, 하늘바라기쉼터, 명상센터, 치유숲 프로그램운영센터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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