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연구원, 교리ㆍ수행ㆍ참여 위해 조직개편

이영자 사단법인 한국불교연구원 원장이 1월21일 연구원 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불교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불교연구원(이사장 김종화)이 설립자인 고(故) 이기영 박사(1922~1996)의 뜻을 계승해 올 한해 불교연구와 수행, 사회참여를 위한 ‘신불교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전망이다.

한국불교연구원은 오늘(1월21일) 오전 연구원 법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공동연구ㆍ공동수행ㆍ공동참여를 골자로 한 ‘신불교운동(New Buddism Movement)’ 수행결사 선포식을 가졌다.

신불교운동은 ‘공동연구 공동수련 공동참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한국불교연구원을 창립한 이기영 박사의 뜻을 이어나기기 위해 계획됐다. 이에 따라 연구원 운영체계를 불교연구실, 열린유마선원, 전국 구도회로 분리해 연구와 수행, 사회참여의 장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이영자 한국불교연구원 원장은 “이기영 박사의 원력을 계승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배우고, 바르게 수행하며, 바르게 행하여 보살의 실천이 그대로 대승보살의 삶으로 살아가는 것이 신불교운동의 핵심”이라며 “연구원을 불교연구실, 선원, 구도회로 개편해 행복한 불교적 삶의 마을을 현실화 하는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연구원 불교연구실은 공동연구의 장으로 개방해 교리연구와 실참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또 연구원 산하 수련시설인 경기도 광주 소재 유마정사를 열린유마선원으로 전환해 사부대중의 수행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서울, 대구, 부산, 대전에서 각각 활동하고 있는 구도회는 청년부를 중심으로 봉사활동 등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불교연구원 연구실장 태경스님은 “연구원 개편은 대승보살행으로 대승보살도의 구현을 최종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연구와 실참으로 익힌 불교의 마음을 젊은 노련미로 조화시키는 새로운 불교운동에 많은 사부대중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불교신문3077호/2015년1월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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