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월21일) 기자회견 갖고 입장 밝혀
전 선학원 감사 석청스님<사진>이 정혜사와 간월암 소유권 문제와 수덕사와 소송을 진행했던 것과 관련해 본인의 뜻이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석청스님은 오늘(1월21일) 오전10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혜사 분원장으로 내 뜻과 다르게 (수덕사와) 민사, 형사재판을 시작했다”며 “이는 내가 결정한 사항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소를 취하하게 된 것과 관련해서도 “어른 스님 모시는 사람으로서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소 취하를 하게 됐다. 일부에서는 수덕사에서 돈을 받고 (소를 취하) 했다는 사람이 있는 데 그 부분에 대해 앞으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석청스님은 지난 7일 정혜사가 수덕사를 상대로 제기한 정혜사 토지 소유권보전등기말소 청구소송, 간월암 주지 정암스님을 상대로 제기한 건물인도 청구소송을 취하한 바 있다.
또 석청스님은 “지난 16일 선학원 이사회에서 나를 감사에서 해임했는데 과연 멸빈된 사람들이 감사를 해임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며 이사회의 결정을 비판했다.
한편 석청스님의 주장에 대해 선학원측은 내부 검토를 거친 뒤, 기자간담회를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불교신문3077호/2015년1월28일자]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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