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래퍼들과 속도경쟁 ‘화제’

아웃사이더와 트위스타의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이는 싱글음반 ‘별들의 전쟁(STAR WARZ)’.
독실한 불자로 알려져 있는 ‘속사포 래퍼’ 가수 아웃사이더가 세계 정상의 래퍼들과 속도경쟁을 벌여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아웃사이더는 최근 국내 각종 힙합 커뮤니티에 미국 랩의 신이라고 불리는 에미넴을 비롯해 버스타 라임즈, 트위스타 등 세계 최정상급의 래퍼들과 속도를 비교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아웃사이더가 제작한 싱글 음반 ‘별들의 전쟁(STAR WARZ)’에 참여한 래퍼들의 랩 속도를 측정해 비교한 것이다. 아웃사이더는 이 영상에서 1초에 17음절 이상의 랩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명성에 걸맞게 16초에 191음절을 소화, 녹슬지 않은 속사포 랩 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빠른 랩을 구사한다는 트위스타와 아웃사이더의 대결은 결론을 내리기 어려울 정도로 3분여 동안 쉴 새 없이 날이 선 속사포 랩으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아웃사이더는 오는 2월 초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 음반 ‘별들의 전쟁’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소속사 아싸커뮤니케이션 측은 “한국과 미국을 대표할 만한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인 만큼 두 래퍼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특히 세계 톱 래퍼들과의 속도경쟁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새 음반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군 복무 당시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와 사회복지재단 홍보대사에 위촉된 아웃사이더는 불교계에는 신심 깊은 불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불교계에서 진행하는 힐링 콘서트에 동참하는 등 그 동안 불교홍보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또한 군 전역을 앞두고 “건강하게 군생활을 하도록 도와준 강원도민을 위해 음악을 보시하겠다”며 군법당 주최로 열린 산사음악회에 자청에서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자신이 군 생활을 하면서 모은 월급 200여 만 원을 부모님 병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대 내 동료 병사 2명에게 전달한 것이 알려지면서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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