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스님, 지역 학생 8명에 장학금도 전달

개암사 주지 재안스님과 최관수 변산반도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이 MOU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찰과 공공기관이 지역문화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부안 개암사(주지 재안스님)18일 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재원)와 협약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개암사와 변산반도국립공원은 각종 공익활동 실행과 지역문화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재안스님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공동 사업내용은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협력, 자연자원 보호 및 지역문화발전, 사회복지증진을 위한 정보·자원 교류, 공익적 사업 지원 및 협력, 템플스테이 기획 및 운영의 상호 협력이다. 
 
MOU체결에 앞서 개암사 주지 재안스님은 최관수 변산반도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 유리수 자원보전과 직원, 부안고 김은영, 강송현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지역 내 중·고교 학생 8명에게 인재 장학금 24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이들은 지역 내 학생과 변산반도국립공원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학생들로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재안스님은 거친 바다에서 온 대양을 누비다 산란기가 되면 태어난 고향으로 돌아와 제 몸을 희생하며 알을 낳는 연어처럼 열심히 공부해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개암사는 2013년에도 지역 독거 노인을 위해 백미 65포와 내의 200여벌을 국립공원사무소측에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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