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2일 오후6시 부산일보 대강당 … 김창식 수필가 본상 수상

조계종 포교원장을 지낸 혜총스님이 문학인들을 위해 제정한 실상문학상의 제17회 시상식이 열린다.

부산불교문인협회(회장 이숙례)는 12월22일 오후6시 부산일보 대강당 10층에서 제17회 실상문학상 시상식을 갖는다.

실상문학상 본상은 김창식 수필가, 작가상은 김성화, 왕선자, 신진식, 박시은, 이소정 시인이, 신인상은 이용빈, 이영숙, 남명순, 김상철 시조작가가 받는다.

이숙례 부산불교문인협회장은 “협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오늘에 이르까지 물심양면으로 베풀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모두 축제의 한마당인 실상문학상 시상식에 참여해 자리를 더욱 빛내 달라”고 초청했다.

지난해 제16회 실상문학상 시상식이 끝난후 수상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양원식 실상문학상 심사위원장은 “이번에 응모한 모든 작품들이 생동감이 넘치고 생명력이 살아 숨쉬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김창식 선생은 그동안 부산불교문인협회장으로 기여한 공적이나 작품활동 등을 감안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실상문학상 운영위원회 이사장 혜총스님(전 조계종 포교원장)은 “현대에 와서 부처님의 진리를 아름답고 감동적인 문학의 언어로 새롭게 표현해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는 문학작품이야말로 하나의 훌륭한 포교사”라면서 “문학사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 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17회 실상문학상 주요 수상자 명단과 이력은 다음과 같다.

본상

김창식 = 무애 양주동 박사, 미당 서정주 선생 문하생. 동국대 국문과 졸업. 1957년 시집 <촛불과 나> 출간하며 문학에 입문. 수필, 시, 시조로 등단. 불교문협 사무국장, 이사, 감사, 부회장, 회장, 고문 역임.

작가상

김성화 = <시와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회원, 정음사 대표이사. 청민장학회장 역임. 시집 <갈길은 먼제> <길따라 구름따라>

왕선자 = <문화와 문학타임> 등단. 부산문인협회 이사, 부산불교문인협회 이사, 새부산시인협회 회원, 동래차밭골 동인회장, 부산여성불자회장. 시집 <우바이별곡>

신진식 = <시와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부산문인협회 회원 부산불교문인협회 회원, 시가람남송문학회 회원, 시집 <새벽을 일으키며>

박시은 = <실상문학> 등단, 부산문인협회 회원, 시가람낭송회 회원, 부산대 평생교육원 캘리르라피 강사. 시집 <겨울대나무>

이소정 = <실상문학> 등단. 부산문인협회 회원, 불교문인협회 회원, 오륙도 창작가요제 ‘풀벌레 소리가’ 발표. 바다의 날 전국동화구연대회 최우우상. 시집 <마른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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