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모임 ‘붓다로 살자’, 15일 팟캐스트 첫 선

광명 금강정사(주지 동일스님)가 지난 14일 경내 대웅전에서 ‘붓다로 살자’ 실천도량 선포식을 봉행했다.

‘붓다로 살자’는 종단 자성과 쇄신 결사의 성과를 이어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사부대중이 자발적으로 수행과 보살행에 참여하는 의식개혁운동이다.

신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선포식에서 신도들은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며 살아가겠다는 원력을 세운 뒤 발원문을 낭독하며 결사를 실천하는 불자들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금강정사 주지 동일스님은 “붓다로 살자 실천도량 선포식을 계기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보살행을 펼치는 신도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지난 14일 결사추진본부 총괄부장 덕산스님이 주지 동일스님에게 진제 종정예하의 ‘붓다로 살자’ 휘호를 전달했다.

결사총괄부장 덕산스님은 “우리는 불교의 존재 목적인 생명평화 공동체 실현을 위하여 아픈 이웃을 위로하고 사회문제에 귀 기울이는 진정한 불자가 돼야 한다”며 “붓다로 살자 발원문처럼 나와 관계 맺고 있는 인연 있는 사람들에게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살아가는 부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결사모임인 ‘붓다로 살자’는 지난 15일 팟캐스트 ‘19살 건우의 좌충우돌’을 개설했다. 팟캐스트는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에 동참했던 김건우 군이 사회를 맡아 화쟁의 의미와 불교계의 사회 참여 활동에 대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방송은 조계종 결사추진본부장 도법스님이 출연했으며, 생명평화 1000일 정진단에서 정진 중인 무위거사, 노동위원 도철스님, 지율스님 등도 인터뷰해 소개할 계획이다.

김건우 군은 “아직 투박하기도 하고 부족한 점도 많지만 팟캐스트를 통해 쉽게 화쟁과 사회를 위한 불교계의 활동을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불교신문3068호/2014년12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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