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갖고 싶다" 일신상의 이유 밝혀

조계종 총무부장 정만스님이 오늘(12월17)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종무회의 직후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정만스님은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만류에도 총무부장 뿐만 아니라 학교법인 동국대 감사, 10ㆍ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위원장 등 모든 소임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만스님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고, 평소 내년도 예산문제가 마무리 되면 쉬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고 일각에서 제기한 동국대 총장 선출 관련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어 “원장 스님의 말씀도 있었지만 건강도 살피고 휴식의 시간을 갖기 위해 어렵게 결정한 만큼 사직을 번복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스님은 이날 오후 총무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짐을 정리한 후 주지를 맡고 있는 부산 범어사 금강암으로 내려갔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