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불교TV, 보온물품 25만개 전달

혹한의 추위속에서도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군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가 핫팩(보온물품) 25만개를 전달했다. 군종교구와 불교TV는 지난 10일 인제 육군 제12사단에서 군장병 위문품 보내기 운동 제3차 사업 전달식을 갖고 전군 77개 부대에 핫팩(보온물품) 25만개를 선물했다.

이번 3차 사업은 최전방 철책선과 해안선, 서해5도 경계근무 부대와 울릉도와 독도 등 격오지 부대 야간 근무자와 더불어 동계작전에 참여하는 군장병들이 혹한을 이겨낼 수 있도록 부처님의 따뜻한 자비의 위문품인 핫팩 25만개를 전달하게 됐다. 이에 앞서 군종교구는 1, 2차 군장병 위문품 보내기 운동을 통해 지난 1월 44개 부대에 핫팩 22만개를, 지난 8월 48개 부대에 면장갑 33만 켤레를 전달했다.

군종교구장 정우스님은 오는 10일 최전방부대를 대표해 육군 제12사단을 방문해 핫팩을 전달한 뒤 12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이동해 훈련병들과 짜장면 공양을 함께 나누며 혹한의 날씨에도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군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사격훈련중인 훈련병들에게 핫팩과 위문품(빵, 음료)을 전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정우스님은 “혹한의 날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보온용품을 마련했다”면서 “핫팩으로 몸과 마음을 녹이며 따뜻한 병영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조종설 12사단장은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갖고 핫팩을 직접 들고 저희 부대를 방문해줘 정말 감사하다”면서 군장병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군종교구와 불교TV는 후원계좌와 ARS 개설 등을 통해 전국 사찰과 불교단체, 불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모연활동을 전개해 군장병 위문품 보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