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영화 ‘내 마음의 고향’이 대구와 안동에서 지난 27일 동시 개봉했다.

‘내 마음의 고향’(감독 박영철)은 1949년 윤용규 감독이 제작한 ‘마음의 고향’의 리메이크작으로, 함세덕 작가의 희곡인 ‘동승’을 영화화했다.<사진> 원작은 해방 이후의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완성도를 인정받아 최근 한국영상자료원의 ‘한국영화 100선’에 선정됐으며, 원본필름이 문화재청에 의해 문화재 등록되기도 했다.

‘내 마음의 고향’은 원작을 충실히 따르면서 현대적인 언어와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어머니에게 버려져 동자승이 된 소년이 주인공이다.

어려서 절에 버려진 천애고아 도성은 어느 날 절에 불공을 드리러 온 서울의 젊은 미망인을 본 후 어머니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만 한다. 그로 인한 새로운 운명과 마주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불교영화 ‘내 마음의 고향’은 대구 동성아트홀과 안동 중앙아트시네마에서 볼 수 있다.

[불교신문3062호/2014년11월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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