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아름다운동행에 2300만원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과 지역 사회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조계사가 불교계 단체 지원에 정성을 보탰다.

서울 조계사(주지 원명스님·사진)는 지난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전달식을 갖고 아름다운동행에 자비나눔 기금 2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 전달을 위해 조계사는 지난 10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성하이텍, 천호식품, 샘표간장 등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서울 종로구 저소득층 아동과 국제협력개발 단체인 로터스월드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개최했으며,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동행에 전달하게 됐다.

이날 조계사가 기부한 기금은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서울노인복지센터에 1000만원,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 500만원, 로터스월드에 300만원이 각각 지정 기탁된다.

전달식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애쓰셨다. 기금 전달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은 “조계사 직장직능 전법팀이 불자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바자회를 개최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비나눔 기금 전달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불교신문3060호/2014년11월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