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교구 용주사 본ㆍ말사…서울 봉은사도 힘 모아

주어사 역사계승과 원형복원추진위원회(위원장 민학기, 제2교구신도회장)는 지난 16일 여주 주어사지(走魚寺址)에서 ‘주어사 원형복원을 위한 발원 기도’를 거행했다.

주어사 역사계승과 원형복원추진위원회는 2교구신도회를 중심으로 주어사지에서 매월 2차례씩 정기 발원기도를 갖고, 주어사를 원형복원한 뒤 불교와 가톨릭이 공존하는 종교화합의 상징적 유적으로 계승하길 발원했다.

80여 명이 참가한 이날 발원 기도에는 여주 신륵사 주지 청곡스님, 이천 영월암 주지 보문스님, 제2교구본사 용주사 기획국장 법진스님과 사회국장 행관스님, 민학기 2교구신도회장 등 2교구본사 본ㆍ말사 스님과 신도가 참석했다.

지난 16일 여주 ‘주어사 원형복원을 위한 발원 기도’ 현장. 관할 용주사 본ㆍ말사는 물론 서울 봉은사도 동참했다.

특히 일제강점기 창경궁으로 옮겨진 뒤 방치되고 있는 ‘고려 오층석탑’의 이운을 추진 중인 서울 봉은사의 교무국장 혜찬스님과 최정수 신도회장 등 봉은사 사부대중도 동참해 역사바로세우기 불사에 동참했다.

봉은사는 여주 일대를 순례할 때마다 주어사지를 필수코스로 선정해 성지순례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주어사 역사계승과 원형복원을 위한 발원문 낭독과 구호 제창에 이어 주어사지 일대를 석가모니불 정근으로 돌며 주어사지의 원형 복원을 서원했다.

[불교신문3060호/2014년11월22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