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주사에서 봉행 … 200여명 참석

지난 1998년 불교계에 의해 경남지역 최초의 비영리 청소년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한가람청소년문화재단(이사장 원정스님)이 창립 16주년을 맞아 11월20일 오후 3시 창원 성주사 설법전에서 재단관계자와 축하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기념법회는 개회선언에 이어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재단이사장 기념사, 내빈 축사, 재단 활동보고(영상물 상영), 우수기관과 직원에 대한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룸비니유치원 어린이들의 사물놀이와 창원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의 한량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 성주사 가릉빈가찬불단의 축가와 불모회를 비롯한 신도회가 마련한 저녁공양의 자리도 마련됐다.

이사장 원정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그 동안 재단운영에 동참한 이사 스님들과 불교계, 창원시의 후원에 고마움을 표하고 “전 연령층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 발짝 한 걸음 정성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축사를 한 조철현 창원시 복지문화여성국장은 자신이 문화계장 때부터 맺어온 한가람재단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청소년 육성을 위한 재단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창원시와 협력하여 지역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법회에서는 재단 산하 밀양시청소년수련관(관장 엄완용)이 우수기관상을, 방과후 아카데미 해뜨는 교실의 전양미, 창원노인일자리창출센터의 김영묵 팀장이 우수직원상을, 반림중 3학년 이은총 학생이 한가람청소년상을, 김진수 어르신이 한가람시니어상을 수상했다.

‘청소년의 꿈찾기! 대한민국 희망찾기!’를 지향하는 재단법인 한가람청소년재단은 산하에 진해청소년수련관,마야청소년쉼터,진해청소년전당 등 9개 시설과 창원시니어클럽 및 노인일자리창출센터 2개 기관 등 모두 11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육성사업을 시작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과 노인복지사업 분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경남의 대표적인 복지문화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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