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에 국제템플스테이관이 들어선다.

통도사(주지 원산스님)는 11월19일 오전 9시 국제템플스테이관 상량식(上梁式)을 거행했다. 상량식은 방장 원명스님과 주지 원산스님 등 소임자와 건설업체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박하게 진행됐다.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후 주지 원산스님이 무탈하게 공사가 이뤄지길 기원하는 축원을 직접 했다.

상량식이 끝난 후 방장 원명스님과 주지 원산스님은 공사 현장을 직접 돌아봤다. 방장 원명스님은 “당장 눈앞이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고 일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지 원산스님은 “기존 템플스테이관이 있지만, 참여를 희망하는 내외국인이 많다”면서 “불보종찰이며 국지대찰인 통도사에서 많은 분들이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 5월 기공식을 거행한 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 통도사 국제템플스테이관은 사업면적 842.60㎡(254.8평), 건축면적 650.72㎡(196.8평) 규모이다. 재가선원(시설동 1동), 요사채(숙박동 3동), 기계실(부속동 1동) 등이 마련된다. 완공은 내년 1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템플스테이관은 율원을 지나 산내암자 안내 표지판이 있는 갈림길에서 극락암 방향으로 가는 길 왼쪽에 자리하고 있다.

통도사는 ‘불교문화 알림의 장’과 ‘불교문화 체험의 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으로 국제템플스테이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통도사가 지닌 불교문화를 내외국인들이 체험하는 한편 널리 알려, 세계적인 불교문화의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는 원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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