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간호사관학교 생도 100여 명 동참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동안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사관생도 합동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불자 사관생도들의 불심 고취와 불교문화의 이해, 심성 함양을 위해 마련된 이번 템플스테이는 육군사관학교 화랑호국사와 간호사관학교 호국약천사 불자생도 1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렸다. 입재법회를 시작으로 도반과의 깨달음 한마당, 자족(自足)명상, 긍정 명상, 고(苦)의 해결과 중도수용 명상, 도전! 런닝맨 성불도 놀이,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군종교구장 정우스님은 특강에서 “인생이란 손수레에 각자 삶의 무게를 담고 여정에 오르는 나그네인데, 오르막길에서 누군가를 만나면 뒤에서 밀어주고, 내리막길에서 만나면 살며시 잡아줘야 한다”면서 “군의 리더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여러분을 만나 기쁘고,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육군사관학교 화랑호국사 주지 법상 법사는 “생도들이 불교에 좀 더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매년 템플스테이를 준비하고 있다”며 “자신의 내면을 살피고, 함께 어울러 지는 좋은 인연의 마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