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

사찰에서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고 비밀리에 행해저온 ‘전통 불복장 및 점안의식’의 전통과 역사를 조명하는 첫 학술행사가 열린다.

대한불교 전통불복장 및 점안의식보존회(회장 무관스님)와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정안스님)는 오는 27일 오후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전통 불복장의식 및 점안의식’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7월 열린 ‘전통 불복장의식 및 점안의식 시연회’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 전문가 4인을 초청해 1부 불복장 의식 설행 사례, 2부 불복장 의식의 전통과 그 가치, 3부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최학 불교문화재연구소 미술연구팀장이 ‘전통 불복방의식 및 점안의식의 설행’을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이승혜 삼성미술관 리움 선임연구원이 ‘중국 불상의 성물 봉안’을, 정은우 동아대 교수가 ‘우리나라 복장물의 형성과 특징’을 주제로 불복장 의식의 전통과 역사에 대해 발표한다. 또 남권희 경북대 교수가 ‘<조상경> 판본의 서지적 연구’,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미등스님이 ‘불복장 의식의 의미와 현대적 가치’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3부에서는 정은우 교수를 좌장으로 ‘불교무형문화재의 보존과 전승’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열린다.

불교문화재연구소는 “불복장 의식과 점안의식의 의미와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최초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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