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 군민과 불자 위한 법석, 400여명 동참

 충주 석종사 혜국스님이 부산 기장군민과 불자들에게 법문을 하고 있다.
부산 기장군민과 불자를 위한 법회가 봉행됐다.

기장군불교연합회(회장 정오스님)는 지난10월28일 기장군청에서 ‘기장군민과 불자들을 위한 혜국스님 초청법회’를 사부대중 4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성황리에 거행했다.

이날 초청법회에서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스님은 “부처님께서는 ‘죄(罪)란 없다’는 가르침을 전하셨다”면서 “다만 못된 습관이나 잘못된 감정으로 인해 ‘착각’을 일으키는 것”이라며 불자들의 수행정진을 당부했다.

혜국스님은 “번뇌 망상은 외부로부터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 나는 것으로 본인만이 책임질 수 있다”면서 “번뇌 망상의 길에서 벗어나서 영원한 자유를 얻게 인도해 주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배우고 익혀야 한다”고 설했다.

 혜국스님 법문이 끝난 후 기장군 지역 스님과 불자들이 수행정진과 포교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했다.
기장군불교연합회는 올해로 여섯번째 군민과 불자들을 위한 초청법회를 꾸준하게 봉행하고 있다. 기장군불교연합회장 정오스님은 혜국스님 법문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윤달을 맞아 지역 불자들이 ‘마음 닦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혜국스님을 초청해 법회를 봉행하게 됐다”면서 “스님의 설법을 듣고, 신심이 일어나고, 보람 있는 공덕을 쌓는 윤달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법회에는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심산스님, 조계종 부산연합회 사무총장 목종스님, 기장불교연합회 소속 사찰 주지스님, 김정우 기장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원, 강훈 기장문화원장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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