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생일 맞아 희망등록 신청

백의의 천사 꿈꾸는 유진아 씨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올해 진행한 장기기증희망등록이 5000명을 돌파했다. 5000번째 희망등록자는 전남대학교 간호학과 1학년 생인 유진아<사진>씨. 백의의 천사를 꿈꾸며 올해 입학한 유진아 씨는 “지난해 기사를 통해 우리나라 장기기증이 외국에 비해 많이 뒤쳐진다는 것을 보고, 희망등록을 하려고 했지만 만 19세가 넘어야 할 수 있어 기다리고 있었다”며 “얼마 전 희망등록이 가능한 나이가 돼 동참했는데 5000번째 등록자로 선정돼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지난해 5000명을 돌파한 시기는 11월 말. 올해는 그보다 약 50일 가량 일찍 목표치를 달성했다. 이사장 일면스님은 “올해 평균으로 볼때 5500명 이상의 희망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명나눔운동을 확산하는데 보다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지난 6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2015년도 장기기증희망등록 목표를 6000명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 정한 조혈모세포 희망등록자 목표는 3000명으로, 매년 9000명의 국민들의 장기기증 동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생명나눔실천본부는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각 사업별 실적을 알리고 향후 법인사업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창립2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11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생명나눔 20년을 회고하며 새로운 20년을 설계하는 시간을 갖는다.

[불교신문3053호/2014년10월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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