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석굴암ㆍ대각사상연구원 31일 오후1시 동국대 다향관

양주 석굴암(주지 도일스님)과 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스님)은 오는 31일 오후1시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동암스님 탄신 110주년을 기념해 ‘백용성 스님 전법의 재발굴’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동국대 교수 보광스님이 ‘동헌스님의 생애와 대각사상의 계승’, 이성수 불교신문 기자가 ‘동암스님의 생애와 사상’, 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가 ‘동광선사의 생애의 일고찰’, 동국대 불교문화대학 겸임교수가 ‘봉암 변월주스님의 생애와 사상’, 김창균 동국대 불교미술학과 교수가 ‘오봉산 석굴암의 문화재 고찰’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송준영 시와세계 주간, 신규탁 연세대 교수, 제점숙 부산 동서대 교수, 김성연 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원, 유근자 한국미술사연구소 책임연구원이 토론을 맡았다.

석굴암 주지 도일스님은 “용성스님의 전법제자인 동암스님의 탄신 1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용성스님의 전법제자들의 일생과 사상을 재조명, 재발굴 하는 뜻깊은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용성스님의 전법제자인 동암스님은 평생 도제양성과 포교에 힘썼다. 서울 녹야원에 있는 비문에는 “마음에 걸림이 없이 위로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했던 스님”이라고 동암스님을 기록하고 있다. 동암스님은 용성스님을 시봉하면서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며 해방 이후에는 효봉, 동산, 청담스님과 함께 불교 정화불사에 적극 참여했다. 스님은 서울 봉은사, 보은 법주사, 김천 직지사, 선산 도리사 주지 등을 역임했으며 도리사 주지로 재임하던 중 1969년 11월2일 서울 녹야원에서 입적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