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제21회 해외저명학자 강연회 및 강독회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는 오는 11월4일 오후3시부터 학교 본관 5층 사이버강의실에서 제21회 해외저명학자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산스크리트 아함전적의 세계적 권위자인 정진일 독일 괴팅겐학술원 불교사전편찬소 책임연구원이<사진> 맡았다. 정 연구원은 ‘산스크리트본 아함전적 복원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오랜 기간 중국 신장위구르 지역 투르판에서 발견된 불교사본에 대한 산스크리트 사전 편찬에 종사했다. 또 중아함과 잡아함 등 아함전적 편집과 복원을 통해 세계 불교학계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 이어 5일에는 오전10시와 오후2시 두 차례로 나눠 금강대 도서관 1층 중강의실에서 잡아함 잡인품 제1경 수유경(樹喩經) 복원연습 및 빔비사라 수트라 강독회를 갖는다.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는 “산스크리트사본 연구는 간다리어 사본과 티벳자치구에 보관된 티벳사본의 발견 이후 최근 2~30년간 가장 열기가 뜨거운 불교학 분야 가운데 하나지만, 한국불교학이라는 토양에는 아직 그 씨앗이 충분히 뿌려지지 않은 미개척 분야의 학문”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불교사본 연구라는 귀중한 씨앗이 뿌려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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