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협 인권위원회 등, 관광 재개 촉구 기자회견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인권위원회(위원장 진관스님)는 지난 21일 서울 조계사 설법전에서 불교평화연대, 불교인권위원회 등과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했다.

종단협 인권위원회 등은 회견에서 “금강산 관광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서서 갈라진 남북 겨레의 마음을 서로가 안아오는 해원과 화합의 신기원이었다”고 평가하며 “금강산관광의 중단은 2008년 관광객의 피살로 유발된 것이나 이렇게까지 관광사업 자체가 실종된 근원적 갈등을 이제는 반성하고 고비를 넘어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단체들은 “금강산관광은 반세기 불안한 휴전을 안전과 평안의 새 장, 평화협정으로 진전시킬 수 있는 시발점”이라며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과감한 조치 실시 △관광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고성군과 동해안 지역 주민의 생계 보전 △이산가족 상봉장의 상설적 운영 △금강산 지구 불교 유산 보호와 복원 △금강산 전철 복원 착공 사업 추진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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