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교구본사 관음사(주지 성효스님)는 지난 9월28일 미륵대불 앞마당에서 ‘제15회 한라산 영산대재 및 자비실천·평화발원 대법회’를 거행했다.

8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법회는 오전10시 목조관음보살상(제주도 유형문화재 16호) 친견법회를 시작으로 오후6시까지 한라산 영산대재, 자비실천 평화발원 대법회, 산사음악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사진>

또한 부대행사로 스님과 서예가의 글과 그림 작품과 함께 제주불교의 역사를 간직한 옛사진 등 37점을 선보이는 불교 작품전시회도 마련됐다.

영산대재는 상단예불과 삼귀의 및 반야심경 봉독, 육법공양 등에 이어 탐라국시대부터 전해져온 풍운뇌우제 등 제주지역 민속문화 ‘경신공양재’ 등으로 진행됐다. 경신공양재 총제관은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관은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과 부광진 서귀포시 부시장이 맡아 열렸다.

또한 산사음악제는 국악가수 권미희의 국악공연과 가야금 연주, 불자 시각장애인 가수인 홍관수, 가수 김지원, 탈북자가수 김영애 등의 노래공연, 용화문화예술회의 풍물공연 등이 선보이며 흥겨움을 선사했다.

[불교신문3046호/2014년10월4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