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개금종합사회복지관이 ‘홀몸노인 자살 예방 희망지킴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화제다.

개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기혁)은 부산진구 노인들의 자살예방활동을 지원하기위해 25명의 희망지킴이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희망지킴이 활동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교육을 이수한 25명으로 희망지킴이를 구성한 개금종합사회복지관은 65세 이상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우울척도 검사, 생활만족도 검사, 자살사고 검사 등 다양한 자살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사결과 자살위험이 있는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주1회 직접 방문하여 음료를 전달하고 말벗 서비비스를 하는 것은 물론 원예치료, 치유여행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개금종합사회복지관은 자살예방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설 희망지킴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살예방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있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부산진구보건소(소장 안병선)와 부산진구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강제욱)와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한 상태이다.

윤기혁 개금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난 9월10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정한 제11회 세계자살예방의 날”이라면서 “한국사회가 급속도로 고령화되어 노인들의 자살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윤 관장은 “희망지킴이및 유관기관과의 연계로 홀몸노인의 자살을 미연에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3월10일 열린 개금종합사회복지관 3기 희망지킴이 발대식.

[불교신문3042호/2014년9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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