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불교산업과 문화, 예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5 불교박람회’가 내년 3월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과 불광출판사가 주관하는 2015 불교박람회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한국불교 최대 전시행사로서 다가간다.

‘불교, 살아있는 한국전통문화의 꽃’을 슬로건으로 삼아 서울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내년 박람회는 올해와 같이 3개관 전관을 무대로 전통문화로서의 불교문화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고 미래 한국불교 산업과 문화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불교박람회의 역사는 불교산업 및 문화·예술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한다. 2013년 박람회는 170업체, 231부스 규모로 참가했고, 2014년에는 242업체, 450부스로 대폭 증가했다. 내년 박람회는 250업체, 430부스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른 관람인원 년 5만3000명, 2014년 6만5000명으로 늘어났으며, 내년에는 7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박람회는 기존의 단순한 섹션 분류를 세분화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증대시킬 예정이다. 주거, 차와 음식, 예술과 문화상품, 수행과 사회활동, 문화서비스 등으로 나누는 한편, IT, 디자인, 패키지 등 신규산업과 업체를 대거 참여시켜 진정한 의미의 불교산업 총화의 장으로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불교산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비즈니스 공간을 신설하는 것도 내년 행사의 특징이다. 중국과 일본관을 설치해 세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붓다아트페스티벌(BAF)과 기획 및 특별전시도 준비돼 있어 더욱 알차고 신선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불교신문3042호/2014년9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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