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지난 19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일념장학회(이사장 이영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올 2학기에는 해운스님(불교학 4년), 현조스님(불교학 2년), 박도경(영어영문학 3년), 김남경(조경학 4년) 등 총 10명의 학생이 총 1000만원을 받았다.

일념장학회 장학금은 불교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일념장학회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장학회는 1995년 이영채 이사장을 중심으로 11명의 불자들이 불교인재 양성에 뜻을 두고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승가대학 및 종립학교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내에도 2009년 일념장학회를 설립해 2010년부터 2014년 1학기까지 총 71명의 학생에게 7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영채 이사장은 “통도사 극락암에 주석하셨던 경봉 큰 스님의 가르침과 뜻을 불교종립대학인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통해 전달한다”며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장학생들께서는 학업에 더욱 정진하여 사회와 불교를 위한 기둥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계영 총장은 “일념장학회 장학금의 깊은 의미를 마음 깊이 새겨 부처님의 뜻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인재가 돼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2006년 2월 제2차 여성불자 108인에 선정되었으며, 2008년 12월 조계종 포교대상 원력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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