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전법(傳法)의 역사를 새로 쓴 월간 <불광>과 ‘불광법회’가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1975년 10월 광덕스님의 원력과 정법을 갈구하는 재가불자들의 열정이 모여 종로 대각사 노천법당에서 열린 불광법회가 4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12일 서울 불광사(회주 지홍스님)에서 창립기념법회를 봉행한다.

광덕스님의 인연이 깊은 전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스님이 기념법문을 설하고,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 대각회 이사장 도업스님 등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창립기념법회에 이어 광덕스님이 작사한 찬불가로 유명한 보현행원송을 기념해서 10월19일 오후7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보현행원송 대공연도 개최할 계획이다.

불광사는 이에 앞서 오는 27일 불광사에서 ‘광덕스님의 사상적 지형과 불광운동’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 방영준 성신여대 명예교수의 기조발제 ‘광덕 큰스님의 향기와 뜻을 기리며’를 시작으로 김정희 서울대 강사와 김광식 동국대 교수가 각각 용성스님의 대각사상과 불광사상을 조명하고 소천스님의 금강경운동과 광덕스님의 반야바라밀운동을 비교분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김응철 중앙대 교수와 서재영 불광연구원 책임연구원도 불광법회의 전법역사와 전법사상에 관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14일부터 오는 10월5일까지 선지식초청법회를 봉행하고 불광 40주년 사진책자와 불광창간 특집호 등도 발간된다.

[불교신문3042호/2014년9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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