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니 스님들의 수행과 교육도량인 청도 운문사에서는 지난 13일 3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내 선열당에서 ‘제43회 운문사승가대학 총동문회’를 열었다.

운문사 승가대학의 오늘이 있기까지 토대를 만든 회주 명성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1987명의 졸업생이 사회에 큰 역할을 하며 나눔의 삶으로 수행자 역할을 다하고 있다”라며 “ 언제 어디서나 불교발전을 위해 운문사졸업생으로서 무엇을 할 것인가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운문사 주지 일진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으로 불교가 위축된 상황에서 주지 소임을 맡아 위기감을 느껴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했다”며 “불교 교육의 현실에 아파하고 책임의식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날 운문승가대학동문회는 대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32명의 스님들에게 16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어 모교발전에 관한 스님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운문사승가대학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운문사 주지 일진스님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불교신문3042호/2014년9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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