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자승스님, 구은수 서울경찰청장에 당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9월17일 예방한 구은수 신임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향로를 선물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9월17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구은수 신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이 자리에서 “청장 취임을 축하드린다”면서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더욱이 최근 발생한 윤 일병 사고 등 군대와 경찰에서 의무 복무하는 청년들의 집단생활 적응이 염려되는 만큼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구은수 서울경찰청장은 “경찰에서는 이미 몇 해 전 이와 관련한 사건이 발생해 해당 부대가 해체되는 등 병영문화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현재는 의경 입대 경쟁률이 10~20대 1이 될 정도로 청년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의경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경승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심 있는 스님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8월29일 임명된 구은수 청장은 충북 옥천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간부후보 33기로 임관했다. 그는 서울 종로경찰서장을 비롯해 경찰청 경호과장, 서울청 22경찰경호대장, 101경비단장,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총무원 문화부장 혜일스님, 호법부장 세영스님, 사서실장 심경스님,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과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 정용근 정보2과장, 설광섭 종로서장 등이 배석했다.

[불교신문3043호/2014년9월24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