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업단, 초ㆍ중급 강좌 개설

 

사찰음식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은 스님과 재가자를 대상으로 한 사찰음식 초급과 중급과정을 각각 개설, 목동 국제선센터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에서 지도한다.

사찰음식교육 초급강좌는 오는 23일 개강하는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 원장 적문스님 강좌와 25일 오전에 개강하는 영선사 사찰음식연구원장 법송스님 강좌, 24일 오후에 개강하는 풋내 사찰음식연구소 원장 정관스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다. 수업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사찰음식의 정의와 특징, 역사, 천연양념, 조리법 등에 대한 강의와 함께 조리실기가 포함돼 있다. 고구마순김치, 돼지감자장아찌, 마죽, 모둠버섯밥 등 30여 가지 음식의 조리법을 배울 수 있다.

마하연사찰음식문화원 대표 우관스님이 지도하는 중급강좌도 25일부터 12월26일까지 12회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된다. 한국과 일본의 사찰음식 역사와 사찰의 발효음식에 대한 강의 외에도 가지소박이양념찜, 도라지유자청생채, 붉은갓물김치, 산초열매장아찌, 토란줄기들깨탕 등 30여 개 사찰음식을 직접 조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스님과 조계종 신도증 소지자는 수강료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불교신문3041호/2014년9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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