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맛, 나눔의 마음’

수원 봉녕사(주지 자연스님)는 ‘제6차 세계사찰음식대향연’을 오는 10월3일과 4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한다. ‘자연의 맛, 나눔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계사찰음식대향연은 한국의 전통사찰음식은 물론 10개의 불교국가 사찰음식을 오감으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다.

대향연은 오는 10월3일 사찰음식경연대회와 10개 불교국가 사찰음식 전시를 비롯해 적문스님의 수행과 사찰음식 강의, 전통불화(도일스님), 불교카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어 10월4일에는 선재스님의 음식이 생명이다 강연과 학인스님 염불 시연, 신나는 공연한마당, 내빈 저녁공양 등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사찰음식경연대회는 개인 10팀과 단체 2팀을 선발한 뒤 본선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사찰음식 요리실력을 겨루게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20만원의 재료비를 지원하며, 시상식은 10월4일 열린다.

참가희망자는 봉녕사 홈페이지(www.bongnyeongsa.org)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와 출품음식 설명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22일까지 사찰음식대향연 담당자 앞으로 이메일(templefood@bongnyeongsa.org) 또는 방문, 우편접수하면 된다. 출품음식 설명서에는 음식명은 특징, 재료, 레시피, 완성사진 등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 

[불교신문3040호/2014년9월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