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서 대불련 총동문대회

자비의 쌀 60가마 모아 전달 

대불련 전국동문대회에 참석한 불자들이 통도사 설법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동문회와 전국동문회로 양분됐다 지난 5월 화해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총동문회(회장 백효흠)가 수련대회를 열고 제2의 도약을 서원했다. 대불련 총동문회는 지난 8월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간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동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전국동문대회를 개최했다. ‘열어온 50년! 열어갈 50년!’을 캐치프레이즈로 열린 2014 대불련 총동문대회에서 참석자들은, 대불련 50년의 축적된 힘으로 제2도약을 선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청년불교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특히 대불련의 활성화를 위해 동문회 차원의 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지원단은 대불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해외탐방을 후원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과 함께 공동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여름캠프 활성화 방안 연구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총동문회는 결의문에서 “우리는 이번 동문대회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동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참회하며 “대불련을 이끌어가는 재학생 후배들의 활동을 후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총동문회는 통도사에 자비의 쌀 60가마와 400만원을 보시하며 불자로서 솔선수범했다. 통도사는 이를 장애인 치료비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불교신문3038호/2014년9월3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