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불련, 인도서 의료봉사

저시력자들에 안경도 ‘보시’ 

전국병원불자연합회(회장 김진섭, 이하 병불련)가 인도에서 해외의료봉사에 나서며 자비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 병불련 해외의료봉사단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인도 북부 시바시가 사원에서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진료과목은 내과 소아과 한방과 치과 등이었으며 5일간 총 3000여 명의 주민들에게 자비의 인술을 베풀었다.

이와 함께 저시력자들을 위해 총 827개의 안경을 보시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김진섭 회장을 비롯해 16명의 병불련 소속 의사와 간호사들이 동참했다. 김진섭 병불련 회장은 “열악한 환경과 우천 속에서 100km나 떨어진 지역에서 몰려드는 환자들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며 “해외의료봉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심을 새삼 되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병불련은 1999년 10월 병원에서 근무하는 불자의료인들이 모여 창립한 신행단체다. 현재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경희의료원, 건국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전국 18개 병원 불자회가 연합해 활동하고 있다. 정기적인 국내외 의료봉사를 통해 불자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불교신문3038호/2014년9월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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