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저소득 410세대에 상품권 등 선물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제3교구본사 신흥사가 지역민과 하나되기 위한 자비나눔을 실천한다.

제3교구본사 신흥사(주지 우송스님)는 오는 9월1일 오전10시30분 속초시노인복지관 앞마당에서 관내 저소득계층 410세대에 5000만원 상당의 추석 선물을 전달하는 ‘제19회 자비나누기=행복더하기’행사를 개최한다.

신흥사는 신흥사복지재단 산하 18개 복지시설과 신흥사신도회로부터 추천받은 속초시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410세대에 재래시장상품권과 쌀, 사과 등 총5000만원 상당의 추석맞이 생활용품을 전달한다.

특히 신흥사 자비나누기는 전국 각 사찰과 불교계 복지관에서 이뤄진 추석맞이 자비나눔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신흥사는 이번 추석 자비나누기 뿐만 아니라 지난 2007년 9월 저소득 틈새가정 명절나누기 행사를 시작으로 추석과 설날, 부처님오신날, 주지 스님 진산식, 송년대법회 등 총18차례에 걸쳐 9억2703만7000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불교계의 자비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포교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지만 우리 주변에는 외롭게 지낼 저소득가정 또한 적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명절의 기쁨을 함께 나눔으로써 정서적 외로움과 고독감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부처님의 가르침인 하화중생도 실현하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불교신문3037호/2014년8월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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