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자 도선사 신도회장 취임

최명자 서울 도선사 신도회장은 지난 25일 초하루법회에서 주지 도서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도선사와 신도회 발전을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최명자(61세, 법명 여의륜) 신임 도선사 신도회장은 어릴 적부터 도선사와 인연을 맺은 뒤 30여 년 전부터 본격적인 신행활동을 펼쳤다.

최 회장은 도선사 실달학원 13기 동문회장을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도선사 각 전각의 정리정돈 자원봉사를 맡아왔다. 아울러 자녀 모두가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도선사 어린이여름불교학교를 다닐 만큼 독실한 불자가족이다.

도선사 사중도 신도회 출범과 더불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도선사 일주문 밖 안양암에 새롭게 연 찻집인 도선다원 수익금은 물론 경내 곳곳의 자판기 수익금을 신도회 기금으로 전환시켰다.

또한 여느 사찰과 달리 주지 스님이 신도회장을 지명하지 않고 신도 자체적으로 신도회장 등 임원진을 선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최명자 신도회장은 “그동안 청정한 마음으로 부처님 법을 따르는 불자로 살아오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신도회 화합을 최우선으로 삼고 여러 임원들과 의견을 모아 신도회는 물론 사중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불교신문3037호/2014년8월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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