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 아생여당 사찰 ‘타임레터’사업 시행

템플스테이 패밀리 브랜드 ‘아생여당’ 참가자들이 체험소감을 미래의 자신에게 엽서로 보내는 특별한 추억나누기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은 ‘아생여당’ 사찰 13곳별로 엽서를 제작, 오는 9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참가자들이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이에게 보내주는 ‘타임 레터(Time Letter)’ 사업을 시범 운행한다.

템플스테이 타임레터는 템플스테이를 하며 느낀 생각과 감정을 미래의 자신 혹은 누군가에게 쓰는 엽서다. 엽서에 30일 이후부터 1년 이내에 원하는 도착날짜와 받는 사람의 연락처를 써서 템플스테이 회향 직전, 사찰에 설치된 타임레터 우체통에다 넣으면 된다. 타임레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등 120개 주요국까지 발송이 가능하다.

현재 사업단은 13개 사찰별로 디자인을 달리한 엽서와 타임레터 이용설명서, 볼펜을 한 묶음으로 포장해 제작을 마쳤다. 또 홈페이지(www.timeletter.net)를 개설,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타임레터 응모자 25명을 선정해 커피기프트콘을 증정하며, 설문참여자에게는 타임레터 무료이용권 1매를 증정한다.

사업단 관계자는 “타임레터는 템플스테이를 하며 느낀 좋은 기억을 미래의 자신이나 가까운 지인과 나누는 매개가 될 것”이라며 “엽서가 템플스테이 만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재참가율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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