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중(교장 이상엽) 해오름극단(단장 이석언)이 금정노인요양원을 방문해 공연을 했다.

해오름극단 단원 18명은 지난 19일 사회복지법인 범어에서 운영하는 금정노인요양원을 직접 찾아 어르신들을 위해 위문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서는 금정중 학생 가운데 예술적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방과 후와 토요일을 활용해 익힌 댄스, 사물놀이, 트로트, 독창, 악기연주, 마술, 촌극 등을 선보였다.

30도를 넘는 무더위에도 땀을 흘리며 공연하는 학생들을 본 어르신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금정중 해오름극단은 6년 전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공연을 통해 재능기부를 실천 하고 있다. 금정노인요양원 박현규 고객관리팀장은 “어른들의 재능기부도 좋지만 귀여운 중학생들의 재능기부에 어르신들이 더 즐거워한다”면서 “계속 공연을 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금정노인요양원에는 치매, 중풍, 중증 어르신을 비롯해 60여명이 요양하고 있다.

[불교신문3030호/2014년7월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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