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어지지 않게 테이핑·실리콘 코팅 연고 사용

흉터 부위가 나은 후에도

오랜 동안 약간 붉은 색 띄어

자외선 차단제 꼭 발라야

상처에 홍반 있는 동안은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게 좋다

 

일단 피부에 흉이 생긴 경우에는 이 흉터가 진피의 일부분의 손상을 이미 동반하고 있다면 흉이 없는 상태로 완전히 깨끗하게 나을 수 없다. 또한 어떤 방식의 성형수술이나 레이저 치료를 하더라도 흉을 완전히 없어지는 방법은 없다. 다만 시술들을 통해서 흉터가 덜 보이게 할 뿐이다.

흉터가 생기는 이유는 첫째는 흉터 부위의 멜라닌의 변성에 의한 피부의 색이 다르기 때문이고 둘째는 피부와 다른 함몰과 돌출 상태가 존재하고 흉터 부위의 탄력성이 떨어져서 흉터 부위가 움직이게 되면 흉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렇게 흉터를 악화시키는 원인을 예방하고 최대한 줄여야 흉터가 최소한으로 남게 된다.

△ 멜라닌의 변색을 최대한 막자

피부에 손상을 받은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멜라닌 색소의 변성이 생긴다. 이미 손상 받은 멜라닌은 어쩔 수 없지만, 상처가 낫는 과정에서 자외선을 접하게 되면 추가적인 피부의 변성이 오게 되므로 최대한 흉의 색이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이 필수적이다. 우선은 테이프나 반창고, 등으로 직접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제일 좋다. 하지만 이렇게 테이핑을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썬크림)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장식장이나 보석상, 옷 가게 등에 설치된 할로겐 등은 햇빛보다 더 강력한 자외선이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주어야 한다. 다 나은 후에도 흉터는 오랜 동안 약간 붉은 색을 띄고 있게 되며, 이렇게 약간 붉은 색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 흉터가 벌어지는 것을 최대한 막자

우리 몸에는 피부에 주름이 있다. 이 주름은 근육의 움직임과는 직각으로 생기는데 보통 주름 방향과 일치해서 생긴 흉터는 외관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잘 안보이게 되지만 그렇지 않고 주름에 직각으로 생긴 흉일수록 심하게 눈에 띄게 된다.

흉터는 최대한 6개월~1년까지도 벌어지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움직임이 심한 피부 부위(팔, 다리, 얼굴의 표정이 많은 곳)에 생긴 흉터에는 특히 흉터가 벌어지지 않도록 테이핑이나 실리콘 코팅 연고를 사용해야 한다.

△ 흉터가 울퉁불퉁해지는 것을 최대한 막자

상처가 난 부위는 때때로 함몰이 되거나 또는 부풀어 오르게 되며 정상 피부와 층이 다르게 된다. 함몰된 부위는 수술적으로 제거 또는 보강을 해야 흉터가 개선이 되고, 흉터가 부풀어 오른 경우라면 그 부위를 물리적인 힘으로 지속적으로 눌러주거나 특수 외용 흉터 연고나 피내주사를 국소적으로 맞으면 된다.

△ 상처가 다 낫지 않은 경우에 금기해야 할 것

상처가 거의 나아가고 있는 경우에 물에 오래 담그거나 술을 먹는 행위,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는 행위는 상처 치유에 좋지 않다. 상처가 있는 부위를 최단시간 깨끗한 물로 씻고 말리는 것은 상처를 깨끗이 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물에 너무 자주 노출시키거나, 상처치료 연고들을 많이 바르는 것도 치유를 위해서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반드시 성형외과 의사와 상의후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불교신문3030호/2014년7월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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