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평생교육원 강좌 개설

사찰이 좋아 자주 가지만 막상 절에서 만나는 석물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전각 외벽에 그려진 벽화들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알 수 없어 답답해했다면 이 강의를 추천한다.

홍익대 문화예술평생교육원(원장 이한순)은 2014년도 2학기 과목으로 ‘절에서 만나는 불교미술’을 개설한다. 강의는 오는 9월4일부터 홍익대 대학로캠퍼스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12주 동안 이어질 예정이며, 불교미술전문가로 명상을 가르치며 대중과 만나는 심영신 경기도박물관 학예사가 진행한다.

절을 방문했을 때 만나게 되는 조형물과 성보를 순서대로 살피고 당간지주, 삼문, 탑, 괘불대, 주불전, 각종 불상, 기타 전각 등이 어떤 이치로 배치됐고 각각의 역할은 무엇이며, 어떤 가르침을 상징하는지 알아볼 예정이다.

또 부처님의 생애와 핵심 가르침, 필수적인 개념 등도 살펴본다. 이 강의는 사찰을 찾았을 때 이전과는 다른 풍부하고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살아있는 지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생교육원은 “한국불교는 우리 전통문화의 핵을 이루고 있다”며 “불교문화재를 마음으로 이해하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평생교육원(hica.hongik.ac.kr)으로 하면 된다. 

[불교신문3029호/2014년7월26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