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자승스님, 강서소방서 찾아 자비나눔 기금전달‧부상자 위로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이대목동병원에 찾아 근무 중 부상입은 대원을 위문했다.

서울 이대목동병원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찾았다. 스님이 향한 곳은 지난 6월28일 소방 활동을 하던 중 11m 높이에서 추락해 큰 부상을 입은 김민하 대원.

강서소방서 권병용 서장과 함께 병실을 찾은 총무원장 스님은 “헌신적인 소방대원들의 활동 덕분에 국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 쾌유를 기원한다”고 격려하고 단주와 금일봉은 전달했다. 이에 김 대원은 “어머니께서 어린 아기가 염주를 목에 걸고 태어나는 꿈을 꾼 후 저를 낳았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병원 방문은 매달 실시하고 있는 자비나눔 방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스님은 이에 앞서 강서소방서에 도착, 소방업무에 대해 소개 받은뒤 금일봉을 전달하며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군과 경찰, 소방은 국민들의 안정을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소방대원들은 항상 긴장감 속에서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며 “근무환경이 보다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권병룡 서장은 “최근 소방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들이 있는데, 장비가 부족한 것보다 대원들의 사기 저하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며 “오늘 방문이 큰 격려가 될 것이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기금전달에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소방서 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심폐소생술을 직접 시연하며 소방업무에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이날 자비나눔방문에는 사회부장 정문스님, 복지재단 상임이사 원경스님,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이 동행했다.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해 보고 있는 원장스님.

 

강서 소방서를 찾은 총무원장 스님을 권병용 강서소방서장이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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