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사 12일…80시간 이수한 16명 졸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와 사단법인 한국사찰음식문화협회가 사찰음식지도자과정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

고운사와 한국사찰음식문화협회는 지난 12일 고운사 사찰음식체험관에서 주지 호성스님과 고운사 총무국장 도륜스님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찰음식지도자 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수료생 16명은 지난 5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총 80시간의 강좌를 이수하고 자격심사를 거쳐 합격했다. 이들에게는 제16교구 본사 고운사와 한국사찰음식문화협회가 발행하는 사찰음식 교육강사 자격증과 수료증이 수여됐다.

지난 12일 고운사 사찰음식체험관에서 열린 사찰음식지도자 과정 수료식.

고운사 주지 호성스님(한국사찰음식문화협회 이사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한국사찰음식문화협회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반인과 스님들이 함께 참여한 비영리단체로 국민건강의 지킴이로서 전통음식 보급의 선두주자”라면서“수료생 여러분이 한국 불교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간다는 마음으로 각자 역할을 다 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한국사찰음식문화협회장을 맡고 있는 도륜스님(고운사 총무국장)은 “수료생 여러분들의 사찰음식에 대한 열정으로 우리 사회에 건강한 음식문화를 만들어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전문가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사찰음식문화협회는 고운사 부설 사찰음식문화연구소를 확대 개편한 비영리법인으로 농식품 및 사찰음식에 대한 연구 개발사업 및 학술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전통사찰음식의 보존과 계승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추진 및 전시회 등 각종 행사를 추진하고 각종 외부 연구개발 용역 및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불교신문3027호/2014년7월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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