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도수 우암의료재단 이사장의 원력으로 지난 2007년 1월 창립한 경남본부는 그동안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비롯해 환우 돌봄 사업, 교통사고 등 불의의 사고를 겪은 청소년 대상 지원사업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해는 청소년 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매년 연초에는 독거노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떡국과 생필품을 나눠주는 등 지역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다.

올해부터는 라이온스클럽과 연계를 맺어 반찬배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바자 등을 정기적으로 갖고 기금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현재 후원회원은 손도수 후원회장을 비롯해 150여 명. 이런 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생명나눔실천본부 최우수 지부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본부장은 백승달 씨. 2012년 본부장으로 취임해 활동을 하고 있다. 손정일 사무처장은 “고귀한 생명을 나누는 운동에 보다 많은 불자들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055-299-3901)

제주도본부 장기기증 인식개선 캠페인에 중점

제주시 오등선원에 사무실을 둔 제주도본부는 현재 제용스님을 중심으로 5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도본부가 설립된 것은 2009년. 당시 약천사 주지 성원스님이 장기기증 운동의 필요성을 설파하며 설립했으며, 현 제용스님은 2013년 3월 2대 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제용스님은 그동안 4명의 환우에게 치료비를 전달한 것을 비롯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어려운 환경의 환우 가정에게 쌀과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자비나눔을 실천해 왔다. 미흡함이 많다는 제용스님은 “사찰 행사나 각종 지역축제 때 생명나눔 활동과 장기기증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며 “제주도는 타 시도에 비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하다. 이 활동을 통해 나눔의 정신을 알리는데 보다 관심을 두겠다”고 말했다. (064-744-0808)

[불교신문3026호/2014년7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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