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는 지난 4일 합천 해인총림 해인사와 청도 운문사에서 학인 스님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선 희망등록 대상 연령 미만자와 이미 등록한 기존 회원을 제외한 참가자 101명 전원이 동참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의 심정민 사무총장은 스님들과 함께 교육 브리핑 시간을 갖고 장기기증의 개념과 절차, 인식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장기기증이 육바라밀의 제일 덕목인 보시를 실천하는 방법으로 큰 의미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희망등록에 동참한 스님들은 “그동안 뇌사 시 장기기증과 생체 기증의 개념을 혼동하고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희망등록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생명나눔실천본부 20주년 기념사업의 핵심 목표인 ‘스님 1000분 모시기’의 일환으로 미수스님의 주도로 진행됐다. 이사로 활동 중인 미수스님은 “스님들이 생명나눔운동에 앞장설 때 파급효과가 크다” 며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앞으로 각 종단 교육기관을 방문해 장기기증 홍보캠페인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주전남지부가 지난 2003년 개최한 나눔음악회. 생명나눔운동이 각 지부 결성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됐다.

[불교신문3026호/2014년7월16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